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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도서 내용정리, 좋았던점, 아쉬운점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는 세계적인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가 다양한 음식과 재료를 통해 우리에게 밀접한 경제 현안들을 흥미롭고 쉽게 설명하는 책입니다. 이 책의 내용을 서술형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정리
경제적 성과를 결정하는 데 문화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1부에선 도토리, 오크라, 코코넛 등을 예로 들어 경제적 성과를 결정하는 데 문화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자유 시장 경제학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시야가 좁고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지,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이 게으르기 때문에 가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경제적 성과를 결정하는 요인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자유 시장 경제학자들의 주장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개발도상국들의 보호주의 필요한가?
2부에선 멸치, 새우, 국수, 당근 등을 예로 들어 개발도상국들이 우월한 외국 라이벌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보호주의를 사용할 필요가 있고, 기업가 정신과 성공하는 기업에 대한 우리의 사고를 재점검하고, 특허 제도를 개선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설명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개발도상국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분석하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기회의 평등만 보장하면 공정한 세상이 만들어지고,
복지 제도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혜택을 베푸는 제도이다?
3부에선 고구마, 치즈, 초콜릿 등을 예로 들어 기회의 평등만 보장하면 공정한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고, 복지 제도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혜택을 베푸는 제도가 아니라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기회의 평등이라는 개념이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분석하며, 복지 제도의 목적과 한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정부의 개입은 정말로 경제 발전에 불필요한 것인가?
자유무역은 정말로 자유로운 무역이 맞는 것인가?
4부에선 커피, 차, 맥주 등을 예로 들어 기업은 과연 주주들의 것인지, 정부의 개입은 정말로 경제 발전에 불필요한 것인지, 자유 무역은 정말로 자유로운 무역인지를 설명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기업과 정부, 그리고 시장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다루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제조업은 끝났다? 서비스업이 대세직업이다?
5부에선 피자, 햄버거, 스테이크 등을 예로 들어 뛰어난 기업가 개인의 역량이 기업과 산업 발전을 좌우하지 않고, 자동화가 우리의 일자리를 모두 빼앗아 가지 않으며, 이제 제조업은 끝났고 서비스업이 대세라는 주장이 옳지 않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산업 혁신과 변화에 대한 경제학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의 경제적 환경에서 기업과 개인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좋았던점
이 책은 경제학을 일상적인 음식과 재료를 통해 쉽게 설명합니다. 각 챕터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재료를 사용하여 경제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스페인 남부에서 도토리를 먹고 자라는 돼지와 한국인들이 도토리를 즐겨 먹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문화와 경제적 성과 사이의 관계를 알려줍니다. 또한, 멸치의 산업화 이야기, 국수에 대한 두 나라의 이야기 등을 통해 경제학의 기본 개념과 실용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예시와 사례를 제시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경제학적 사고와 분석력을 키우고 더 공정하고 다 함께 잘 사는 길을 모색할 수 있는 힘과 희망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고구마와 치즈, 커피, 차, 맥주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루며, 이를 통해 경제학적 사고와 분석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복지 제도와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보호주의를 사용해 경쟁을 극복하는지, 그리고 경제 발전과 정부 개입의 관계 등을 다루며 이를 통해 더 공정하고 다 함께 잘 사는 길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은 경제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경제학적 사고와 분석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며, 더 공정하고 다 함께 잘 사는 길을 모색할 수 있는 힘과 희망을 제공하는 좋은 책입니다.
아쉬운점
이 책은 음식과 재료를 통해 경제학을 설명하는 방식이 흥미롭고 독창적이지만, 때로는 간단하고 단편적으로만 설명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멸치가 산업화의 홍보 대사라고 말하면서 보호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지만, 보호주의의 부작용과 한계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습니다. 또한, 치즈가 유럽 복지 제도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알려주면서 복지 제도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혜택을 베푸는 제도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복지 제도가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습니다. 저자는 음식과 재료를 통해 경제학을 쉽게 설명하려고 하다 보니, 경제학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경제학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뜨리고,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려고 하지만, 때로는 저자의 주관적인 견해와 가치판단이 과도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피가 세계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과정과 커피가 가진 정치적 의미와 가치를 알려주면서 기업은 과연 주주들의 것인지를 묻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주주들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책임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도, 기업의 다른 이해관계자들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습니다. 맥주가 독일에서 생산되고 규제되는 과정과 맥주가 독일의 복지 제도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알려주면서 자유 무역이 정말로 자유로운 무역인지를 묻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자유 무역이 가진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면서도, 자유 무역이 가져온 장점과 기여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저자는 경제학적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려고 하다 보니, 자신의 입장과 성향이 과도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경제개념과 어렵기만한 경제를 쉽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경제에대해 기초상식을 넓히는데 정말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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