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배터리 레볼루션 내용정리, 좋았던점, 아쉬운점

요즘 TV나 뉴스 기사를 통해 배터리에 관해서 소식이 많이 들리고 있는데, 최근에 나온 책중에 베스트셀러로 " K 배터리 레볼루션 " 이란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순서대로 내용정리, 좋았던점, 아쉬운점을 써보겠습니다.

이 책은 한국의 배터리 산업이 어떻게 세계 경제와 에너지 혁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기회와 위협을 마주하게 될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여의도 증권가에서 30년 이상 활동한 이차전지 전문가로, 배터리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데이터와 팩트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정확하고 객관적인 분석과 전망을 전달합니다.

 

내용정리

첫 장

배터리 산업의 기본적인 개념과 역사를 소개합니다.

개념

배터리는 전기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로, 인류의 문명과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역사

18세기에 이탈리아의 루이지 갈바니와 알레산드로 볼타에 의해 배터리의 발명이 시작되었습니다.

19세기에는 다니엘 셀, 레클랑쉐 셀, 그리고 그라몬트 셀 등의 배터리가 개발되었습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배터리는 다양한 용도와 형태로 발전하였습니다. 특히 이차전지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 사용 가능하여 전기차,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의 종류에는 납축전지, 니켈카드뮴 전지, 니켈수소 전지, 리튬이온 전지, 리튬폴리머 전지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 장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데에 어떤 인물들이 기여했는지를 소개합니다.

 

구본무 회장은 LG화학을 세계 최대의 배터리 제조사로 만들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에 주력하였으며, 테슬라와 GM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대형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동채 회장은 에코프로를 창업하여 하이니켈 양극재를 개발하였으며, SK이노베이션의 이사로 임명된 후에는 파우치형 폼팩터 기술을 선도하였습니다.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그룹의 부회장으로서 수소차와 전기차의 발전을 주도하였으며, 삼성SDI의 회장으로서는 화재 안정성 기술과 얼티엄 플랫폼을 개발하였습니다.

 

세 번째 장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이 가진 기술적인 강점과 차별화 전략을 설명합니다.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은 배터리의 에너지밀도와 수명을 높여주는 기술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파우치형 폼팩터 기술은 배터리의 형태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기술로,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는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화재 안정성 기술은 배터리의 온도와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빠르게 차단하는 기술로, 삼성SDI와 LG화학은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네번째 장

K 배터리의 미래를 좌우할 요인들을 분석합니다.

광물 의존도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광물 자원의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의미합니다. 한국은 광물 자원이 부족한 나라이므로 다른 나라들과의 협력과 다각화가 필요합니다.

리튬 확보 전쟁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의미합니다. 한국은 리튬 생산국과의 계약과 투자를 통해 리튬 공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미국 IRA 법안

미국 정부가 배터리 산업에 대한 지원과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의미합니다. 한국은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생산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제 수준

배터리 산업에 대한 수요와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한국은 고품질과 저가격의 배터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장

배터리 산업에 대한 오해와 풍문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힙니다.

 

배터리 산업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들

- 자동차 회사들이 결국 배터리를 직접 만들 것이다 (X)

▶자동차 회사들이 배터리를 직접 만들 것이라는 주장은 비현실적이고 비효율적이며, 배터리 전문가들과의 협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O)

 

- 테슬라 4680 배터리는 게임 체인저다 (X)

(게임체인저 - 기존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야기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나 기업을 지칭하는말)

위 내용은 과장되고 낙관적이며, 실제로는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더 나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O)

 

-중국 CATL이 세계 최고의 배터리 회사다 (X)

편향되고 과대평가되며, 실제로는 기술력과 품질에서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에게 밀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O)

 

- 대륙 특유의 허풍 기술에 속지 말자 (△)

중국의 배터리 회사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과대 선전하거나 거짓으로 꾸미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경계하라는 의미입니다.

 

- 왜 LFP는 중국에서만 사용되다 사라질 운명인가?(△)

LFP라는 배터리 소재가 에너지밀도가 낮고 화재 안정성이 높아서 중국에서만 사용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하이니켈 양극재와 같은 고성능 소재로 대체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여섯 번째 장

배터리 산업에 투자하는 방법과 주의점에 대해 다룹니다.

 

투자하는 방법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지표와 요소들을 알려줍니다. 배터리 산업의 성장률과 시장 규모, 배터리 기업들의 매출과 이익, 배터리 기업들의 계약과 파트너십, 배터리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특허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

배터리 산업은 광물 자원과 환경 규제 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위험 요인을 고려해야 하고, 배터리 산업은 글로벌 경쟁과 협력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므로 정치적인 상황을 파악해야 하고, 배터리 산업은 기술적인 혁신과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므로 최신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합니다.

좋았던점

1. 배터리 산업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배터리 산업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배터리 산업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데이터와 팩트를 통해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첫 장에서는 배터리의 발명과 발전 과정을 소개하면서, 배터리가 인류의 문명과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설명하였습니다. 네 번째 장에서는 향후 K 배터리의 미래를 좌우할 요인들을 분석하면서, 광물 의존도, 리튬 확보 전쟁, 미국 IRA 법안, 경제 수준 등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배터리 산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2.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와 비전을 알 수 있는 책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와 비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데에 어떤 인물들이 기여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목표와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를 소개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두 번째 장에서는 구본무 회장, 이동채 회장, 권오준 회장 등의 리더십과 비전을 공유하면서, 그들이 어떻게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의 배터리 기업들을 성장시켰는지를 설명하였습니다. 세 번째 장에서는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이 가진 기술적인 강점과 차별화 전략을 설명하면서, 어떻게 다른 국가와 회사들과 경쟁하고 협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에 대해 자부심과 호감을 갖게 해줍니다.

 

3. 배터리 산업에 대한 오해와 풍문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히는 책

이 책을 통해 배터리 산업에 대한 오해와 풍문을 바로잡고 진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배터리 산업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들과 진실을 구분하고 설명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다섯 번째 장에서는 자동차 회사들이 결국 배터리를 직접 만들 것이다, 테슬라 4680 배터리는 게임 체인저다, 중국 CATL이 세계 최고의 배터리 회사다 등의 주장에 대해 거짓과 진실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배터리 산업에 대해 오해나 편견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쉬운점

이 책은 배터리 산업에 대해 많은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책이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에 대해 너무 치우치게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의 성공과 강점을 강조하면서, 다른 국가와 회사들의 도전과 혁신을 소홀히 하거나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 책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분석과 평가를 하기 어렵습니다.

 

배터리 산업의 미래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고 확신적입니다.

저자는 배터리 산업이 미래에 무한한 성장과 수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배터리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배터리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과 위험성을 고려하지 않은 주장입니다.

 

이 책은 배터리 산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친절하게 쓰여진 책이지만, 때로는 너무 단순하고 반복적입니다.

저자는 배터리 산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같은 내용이나 예시를 여러 번 사용하거나, 배터리 산업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나 용어를 계속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 책은 배터리 산업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