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5. 8.

    by. si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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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은영의 화해 도서 리뷰

     

    오늘 소개할 책은 오은영의 화해입니다. 이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상처받은 내면의 '나' 와 마주하는 용기를 주는 책으로, 2019년에 출간된 후 2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위로를 얻었습니다. 저자는 부모와 자녀, 그 절대적인 관계 속에서 때론 미움, 고통, 원망, 그리고 죄책감이 자라나 내면에 해결되지 않은 상처로 남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그 상처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유도 모르는 채 삶의 고통과 버거움으로 힘겨워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어린 시절 받은 상처에 대한 나의 감정을 인정하고, 또 다양한 욕망을 가진 존재가 나라는 것을 받아들여 진정한 나를 알아차려야 이후 다가올 수많은 나날을 안정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명쾌한 조언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오은영의 화해 줄거리 요약

    책은 4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

    "부모가 돼서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라는 제목으로, 부모와의 관계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이 부모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생명의 시작이자 생존의 기반이지만, 때로는 아이를 학대하거나 감정적으로 공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부모 자신이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와 무의식적인 패턴 때문입니다. 저자는 부모를 미워해도 괜찮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부모를 나와 떨어뜨려 다른 개체로 연구해 보고, 잘해 주려고 애쓰지 말고 거리를 두라고 조언합니다.

    두 번째 파트

    "내 안에 있는 아이를 만나보세요" 라는 제목으로, 상처받은 내면의 아이와 마주하고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는 성인이 되어도 우리의 삶에 영향을 줍니다.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다양한 욕망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저자는 내면의 아이를 위로하고 안아주고 칭찬해 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내면의 아이와 손을 잡아 함께 성장해 나가라고 격려합니다.

    세 번째 파트

    화해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들이라는 제목으로, 화해를 위한 실천적인 도구들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화해란 상처받아 울고 있는 '나’와 그런 자신을 미워했던 '내’가 화해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화해를 위해서는 자신과 솔직하게 대화하고, 자신을 치유하기 위한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저자는 일기쓰기, 명상, 호흡법, 몸치유 등의 방법들을 제시하면서, 화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꾸준히 연습하라고 말합니다.

    네 번째 파트

    저자가 직접 답변한 질문과 답변이라는 제목으로, 저자가 지면에 정신 상담을 연재하며 쏟아져 들어온 수많은 사연과 질문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과 조언을 들려줍니다. 여러 가지 주제와 사례에 대해 저자의 따뜻하고 명쾌한 답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오은영의 화해 느낀점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저자의 말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부모님은 저를 사랑하시긴 했지만, 그 사랑의 방식이 저에게 맞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저에게 엄격하고 까다롭고 비판적이셨습니다. 저는 그런 부모님의 태도에 상처받고, 불안하고,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제가 원하는 모습이 되기를 바라시는 것 같아서, 항상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애썼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부모님의 인정과 칭찬을 받기는 어려웠습니다. 저는 그래서 자신의 감정과 욕망을 숨기고,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려고 했습니다.

    또한, 저는 제가 받은 상처를 인식하고, 그 상처로 인해 생긴 감정들을 수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자가 말씀하신 대로, 제가 받은 상처는 제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그냥 제 나이에 맞는 아이다운 행동을 했을 뿐입니다. 부모님이 주신 상처도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부모님도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었고,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에 따라 자식을 사랑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저는 이제 그런 부모님과 자신을 용서하고 화해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제 진정한 나를 알아차리고, 나만의 기준과 가치관에 따라 살아가려고 합니다.

    오은영의 화해 인상적인 문구들

    "내가 화해 해야 하는 상대는 ‘나’ 입니다." 이 책의 주제를 요약한 문구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은 상처와 갈등을 인식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그냥 주어진 '오늘 하루의 최선을 다합니다." 저자의 자신과의 화해 방식을 설명한 문구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행복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현재에 집중하고, 하루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과거에 대한 후회를 하지 않고, 오늘 하루를 최선으로 살아가는 것이 저자의 삶의 자세입니다.

     

    "세상에 나쁜 사람은 있지만 못난 사람은 없거든요. 그래서 더 나은 사람도 없습니다." 저자가 자신의 환자들에게 말한 위로의 문구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탓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와 존재를 인정하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지만, 그렇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내’ 인생에서 좌절된 것은 무엇이고 만족된 것은 무엇인지, 그래서 결론적으로 무엇이 우선이고 무엇이 나중인지, 글로 써 보고 소리 내서 말하는 과정을 가져야 합니다." 저자가 자신을 알아가는 방법을 제시한 문구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자신의 인생에 대해 진솔하게 돌아보고, 글로 표현하고,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이를 대할 때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가 아니라 '아이가 무엇을 원할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저자가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대해 조언한 문구입니다. 저자는 부모가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강요하거나 지배하지 않고, 아이를 존중하고 이해하라고 말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나 연장이 아니라, 독립적인 개인이라는 것을 인식하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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